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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로즈컴의 초란

by 鄭山 2010. 5. 11.

 

 

 

 

(2010년5월11일)

로즈컴이 초란을 낳았습니다.

기다리던 초란입니다.

반갑군요.

로즈컴닭장을 들여다 보니 알이 2개가 있습니다.

꺼내보니 두개에 모두 핏자국이 묻어 있습니다.

닭들이 초란을 낳아 놓을때 보면 으례히 묻어 나는 흔적이지요.

 

지난해 늦가을 추운날  탈각해 나와서 오랜기간 육추기 생활을 하며 어렵게 컸는데

날짜가 차니 이렇게 알을 낳기 시작하는군요.

암놈이 3마리인데 알은 2개이니  아직 한 놈이 초란을 낳지 않았다는 계산이지요?

초란이면 대부분 무정란이라고들 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바빠서 부화기에 집어 넣었습니다.

어서 빨리 올블랙 숫놈을 한마리 생산해야 겠는데...하는 바램이겠지요.

 

 

그런데 참, 문제가 있습니다.

암놈이 3마리가 아니라 4마리입니다.

암놈들 가운데 검은색 옹자보 암놈이 한 마리가 섞여 있습니다.

같은 날 부화기에서 나와서 함게 자란 옹자보 암놈이지요.

검은색 옹자보 암놈과 흰색 옹자보 숫놈 사이에서 나온 놈입니다.

검은색 옹자보 쌍을 만들고자 작출해 낸 놈이지요.

10마리 병아리 가운데 유일하게 남겨 육추했던 놈입니다.

아직 검은색 숫놈을 만들지 못해서 로즈컴들과 합사중입니다.

이놈이 혹시 초란을 낳아 놓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둘러 분리를 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분의 닭장이 없네요. 어떻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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