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어느날, 5개월을 넘어선 '산호'의 '귀'였습니다.
같이 자란 '마루' 녀석은 넉달을 넘기면서 두 귀가 쫑긋하게 서있었는데
이 녀석은 5개월을 넘기면서도 저 모양으로 한쪽 귀가 축 처저 있었지요.
당연히 서야할 귀였기에 더 기다려 젓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6개월을 넘기고 7개월로 접어든 날,
녀석이 드디어 오른쪽 귀마져 일으켜 세웠습니다.
많이 늦은 듯도 싶지만 그래도 귀를 세우니 귀엽습니다.
귀를 세워 성견같은 모양새를 갖추고 목줄도 제일 큰것으로 바꾸어 찾지만
그래도 아직 강아지입니다..
여기저기서 강아지 냄새가 여전합니다.
그런데 모든 강아지가 다 그런가요?
우리집 '마루'와 '산호' 녀석,
오른쪽 귀를 먼저 세우고 한참 지난 다음에야 왼쪽 귀를 세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