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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남원 광한루

by 鄭山 2006. 11. 4.

남원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누원중의 하나인 광한루원(사적 제303호)에

들리면 광한루, 오작교, 춘향관, 월매집 등을 두루 돌아볼수 있읍니다.

 

먼저 광한루(廣寒樓)입니다.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때 "광통루" 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었는데, 그후 세종26년(1444)에 관찰사 정인지가 이곳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살았다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며 중수를 했다고 하지요.. 그러니까 "광한"은 달나라의 궁전을 뜻하는 검니다.

그후 앞에 연못을 만들고 오작교를 놓았다고 하구요.

춘향과 이몽룡, 이곳에서 처음 맞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는거 구요.

 

 

 

 

 

 

이어서 오작교(烏鵲橋)입니다.

지리산 자락 계곡물들을 유입시켜 만든 연못으로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한다 하고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놓아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표현했다고 하지요.

이 오작교를 1년에 한번 이상 밟으면 부부간에 금실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 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구요.

 

 

 

 

 

 

 

연못을 노니는 3천여마리(안내서에 3천여마리가 살고 있다고 되어있읍니다) 오색 잉어들, 주변을 에워싼 아름드리 나무들과 함께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기쁨을 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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