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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무주 양수발전소

by 鄭山 2006. 11. 3.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는 무주 적성산 기슭에 무주 양수 발전소가 있읍니다.

표고 850M 옛 안국사 터에 상부땜을 건설하고 표고 250M  포내리에 하부땜을 만들어 

589M 낙차를 이용, 60만Kw의 전력을 생산해 낸담니다.

60만Kw면 어느 정도의 용량이냐고 물었더니 청주시 하나 정도가 쓸수있는 량이라는게

발전소 직원의 답변이었읍니다.

 

하부땜 주변에 조성된 테마파크, 하부땜의 제원을 설명하는 안내판위에 "철죽이 피는가?"

라는 시(詩)가 조각되어있고, 그 시귀가 양수발전소를 설명해 주는듯 싶어 옮김니다.

 

 

테마파크안에 세워진 상징탑입니다.

탑 하단에 "수자원 활용(水資源 活用)의 극대화(極大化),1995년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쓰여 있네요.

김영삼 전 대동령의 필체입니다.

김 전 대통령 재임때 준공이 되었다는 얘기고, 어쩌면 준공식때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었을지도 모른다는 애기지요. 

 

 상징탑을 지나 땜 가까이  세워진 팔각정입니다.

 오르면,호수처럼 아름답게 펼처진 하부땜의 모습이 달력의 풍경화처럼 아름답게 닥아섭니다.

 

 

하부땜입니다.

"무주호"라고 명명되어 있읍니다. 남한강처럼 넓고 시원합니다.

 

 

 

상부땜입니다. 

적상산 기슭따라 산정으로 오르는 가파르게 구비친 산길 해발 850M지점에 위치해있읍니다.

적상산 이름따라 "적상호"라 부르는 땜이자 산정호수입니다.

원래 이곳에 자리잡고 있던 고찰 "안국사"를 위로 밀쳐내고 그자리에 조성된 인공땜이지요.

 

 

 

상부땜"적상호"에서 내려다 본 하부땜 "무주호"의 원경입니다.

호수가로 달리는 도로는 무주읍을 지나 무주리조트, 무주구천동으로 향해가는 727번 국도입니다.

 

발전소홍보관에 들리면 미니어처로 제작된 전체 모형도와 전기의 원리, 발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읍니다. 낮에는 하부땜의 물을 상부땜으로 끌어 올리고 밤에는  하부땜으로 물을 떨어트려 발전을 하는 원리, 모형을 조작해가며 설명해주는 직원의 친절, 고마웠읍니다.

지하발전소의 견학은 사전에 예약를 해야한다네요.

양수발전소홍보관  (063)320-3286  http://www.mujuyang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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