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펴낸 국방백서에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 했다는
보도가 있었읍니다.
2년전 백서에서 "주적"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명기했던 것을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한단계 높힌 평가라고 볼수 있읍니다.
대통령이 여전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놓고서
한반도의 군사적 균형이 깨진게 아니라느니 우리를 겨냥한게 아니라느니 하며
과소 평가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소한 군당국은 우리의 안보상황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북한은 직접적인 군사위협이며 바로 주적입니다.
같은 민족이니 적일수 없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단순한 감상입니다.
민족이 달라서 고구려, 신라, 백제가 다투었고, 민족이 달라서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해
고구려, 백제를 멸 했던 게 아닙니다.
남베트남은 북베트남에 무력통합이 되었읍니다.
동독은 서독에 흡수통합이 되었구요.
남과 북도 엔젠가는 통일이 될 겁니다.그러나 그것이 북에 남이 통합되는 통일이어서는
결코 않됩니다.
통일이 되는 그 날 까지, 우리는, 어쩔수 없는 적(敵)일수 밖에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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