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띠앗마을 닭장의 검은꼬리쟈보(쌍)입니다.
녀석들을 '백루헌'으로 옮겨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띠앗마을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백루헌쪽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아서
이 녀석들을 옮겨와 가까이 두고 싶어서지요.
지난 초겨울에도 옮겨오려 했는데, 그때 녀석들이 알을 품고 있어서 옮겨오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포란중이네요.
알 한개는 웬일인지 밖으로 밀어 내놓고 여섯개를 품고 있습니다.
알집도 없이 바닥에 낳아놓고 품고 있네요.
이번에도 훗날로 미룰까 하다가 병아리가 나오면
또 그녀석들 클때 까지 몇달을 또 기다려야 할듯 싶어 그대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녀석들을 백루헌의 새 닭장으로 옮겼습니다.
별도로 포장해 옮겨온 알들을 띠앗마을 닭장에서 처럼 바닥에 깔아 주었습니다.
녀석이 품지를 않네요.
품을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너무 많은 시간이 외부에 노출될듯 싶어 부화기에 넣었습니다.
잘 나와 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품던 알을 빼앗아 버린 결과가 되었네요.
미안하지만...... 그건 이제 잊어 버리고 다시 알을 낳아 새롭게 품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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