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3월28일)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며칠전(3월25일) 서울 용산의 국립박물관을 다녀왔는데
그곳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꽃소식은 남쪽에서 북상한다고 하는데 이상하죠?
서울보다 남쪽인 우리 사는 곳에는 아직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북쪽인 서울에는 어찌 먼저 피어있을까 했었지요.
아마도 서울이 이곳보다 더 따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디어 이곳에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며칠째 꽃망울만 머금고 있더니 이제 개화를 시작한 것이지요.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야 진짜 봄이 오는거라 했던가요?
그리고 목련,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꽃망울을 티우느라 애를 씁니다.
며칠내로 목련도 꽃을 피울 모양입니다.
그리고 마당 이곳저곳에 제비꽃이 피어있습니다.
땅바닥 낮게 작은꽃들을 피워놓았습니다.
그러니까, 봄이 오는 마당, 3월말의 지금은 개나리,진달래 그리고 제비꽃이 피어있습니다.
이달이 가기전에 목련도 꽃을 피울듯 싶으니
3월을 보내는 마당에는 4가지꽃이 피어있는 셈입니다.
4월달 들어서면 벗꽃과 영산홍류가 뒤따라 꽃을 피우겠지요?
벗꽃의 꽃망울들과 영산홍의 꽃망울들이 꽃잎을 열갰다고 야단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