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봉선화' 입니다.
거실마루에 놓인 화분가에서 금년들어 세번째로 꽃을 피웠습니다.
'군자란'이 꽃을 피워 차츰 지려고 하고(새 꽃순이 하나 별도로 오르고있지만),
'사랑초'가 가녀리게 꽃을 피워 아직도 꽃잎을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세번째 순서로 '이태리봉선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는 매년 봄 4월이면 마당에 식재하던 녀석들이지요.
4월말께 심어 11월초까지 오래도록 피고지는 녀석이라 특별히 사랑받는 녀석들이지요.
지난해 11월초, 꽃들이 시들려해서 그 가운데 몇포기를 실내로 들였습니다.
연중내내 꽃을 피워주는지 확인해 보려고 했지요.
그랬는데, 옮겨심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꽃은 지고 잎새들만 남긴채 월동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봄소식이 오면서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아마도, 원예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지금쯤 저렇게 개화를 시작할터이고
내달 4월중순이면 충분히 꽃을 개화되어 출하가 시작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4월말께, 양재동화훼단지에 들려 또 몇상자 사다가 마당에 심어주어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