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산비둘기 입니다.
집마당에 만들어 놓은 야조먹이대를 많이도 애용하는 녀석이지요.
그러니, 우리집 마당을 제집처럼 자주 드나드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숫놈 입니다.
암수 모두똑같이 생겼는데 어떻게 구분하느냐구요?
조금전 담위에서 암놈과 함께 있었는데 그때 이 녀석의 상하운동(목을 위아래로 흔드는 구애활동)이 있었거든요.
암놈의 훌쩍 날아올라 덱크난간족으로 갔었구요.
요즘 창밖너머 오고가는 새들을 카메라에 닮는 재미가 하나의 일과처럼 되었습니다.
이 녀석도 니콘D800에 탐론70-300mm을 마운트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암놈이 날아간 방향으로 담을 따라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암놈입니다.
데크난간을 따라서 숫놈쪽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두놈이 서로 만나기전에 암놈이 먼저 데크난간에서 뒷쪽 땅으로 내려섰기 때문에
두놈의 조우장면은 담지 못했습니다.
물론 숫놈도 땅으로 내려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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