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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박새

by 鄭山 2014. 3. 19.

 

 

 

우리집 마당을 자주 지나치고 야조먹이대에서 사료도 먹고가는 박새녀석 입니다.

고기기름을 먹이대에다 걸어 놓았더니 열심히 쪼아먹기도 하구요.

똑같이 생겨서 그놈이 그 놈인가 싶지만 ....아무래도 자주 방문하는 세놈 박새 가운데 한마리겠거니 믿습니다.

 

야조먹이대위에 장식용으로 비둘기 두마리 모형을 올려 놓았드랬지요.

그 끝 두곳에다 철사줄을 묶고 그 철사줄끝에 잣을 하나씩 꽂아 놓았더니... 잠시있다 확인해 보면 없어지곤 했습니다.

자주 찾아오는 참새녀석들 짓은 아니고 박새가 물어가는게 확실 합니다.

가끔 그곳에 박새녀석이 앉아있곤 했었으니까요.

여러차례 꽂아 놓았는데 한번도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습니다.

녀석이 통째로 뽑아 가지고 가나 싶어 이번에는 철사줄속으로 깊게 심어 놓았습니다.

딱 걸렸습니다.

한입에 뽑아지지않아서 인지 쪼아먹는게 보입니다.

삼각대에 미리 설치해 놓은 카메라로 여러장을 짝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없이 잣을 꽃아놓은 방향이 카메라 방향의 반대쪽이어서 박새의 등만 보입니다.

또다른 잣 하나는 아직 쪼아먹지 않았군요.

역시 거리도 멀고 역광이어서 사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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