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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2014두번째 꽃

by 鄭山 2014. 3. 7.

 

 

 

군자란이 예쁘게 꽃을 피워 주었습니다.

2014년 들어서 첫번째 피워준 꽃이라서 더 귀여움을 받는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 군자란 화분에 군자란만 있어 예쁘게 꽃을 피워준게 아닙니다.

뽑아버리고 뽑아버려도 언젠가는 다시 나타나곤 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군자란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기생하는 녀석들 입니다.

보라색잎새를 갖인 옥살리스(사랑초)가 있고 토끼풀처럼 생긴 잎새를 갖인 괭이밥이 그 녀석들 입니다.

 

 

옥살리스(사랑초)와 괭이밥이 군자란잎새들을 비집고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작고 예쁜 꽃도 피웠습니다.

옥살리스꽃 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초꽃이지요.

2014년 두번째 꽃입니다.

 

 

작년 가을, 10월에도 꽃을 피웠었는데 또 금년에도 봄의 문턱에 꽃을 피웠습니다.

군자란도 작년 그맘때 꽃을 피웠었고 이어서 다시 또 금년 봄의 문턱에 꽃을 피웠는데...

같은 화분에 같이 살면서 사이좋게 같이 꽃을 피우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해 초겨울, 춥게 살아보자고 집안온도를 낮게 내렸더니

그것이 녀석들에게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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