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오늘(2897) - 빗물방울

by 鄭山 2024. 7. 2.

2024년7월3일(수요일) - 빗물방울

 

 

 

 

비가 내려 꽃에랑 이파리들에 빗물방울들이 매달려있으면 참 영롱입니다.

비가 잠시 멈춘 틈새에  빗물방울들 몇개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심하고 물방울 뒷편으로 꽃을 담으면 영롱한 물방울이 더욱 예쁘지지요.

'작심'이라고 표현을 한 것은 의도적으로 물방울뒤에 꽃을 배치하는 또다른 작업을 의미합니다.

오늘 물방울촬영은 작심치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물방울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래도 매달린 물방울들, 충분히 예쁨니다.

비올때는 카메라에 물이 들어갈까봐서 사진찍는걸, 흔히들 멈춥니다.

요즘 괜찮은 카메라들은 '방진방적'이라고 해서 왠많한 비는 맞아도 물이 들어가지않는다고들 설명합니다.

어떤이들은 시험을 해본다고 비오는 날,카메라를  일부러 비에 노출시켜가면서 촬영해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이면 아무래도 조심해야지요.

그러면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사진 찍을 게 없다고들 말합니다.

그건  또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싶지요.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는 속에서 또다른 촬영거리가 많습니다.

오히려 비내리는 날만 골라 특별한 사진을 만들어낼수 있지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부지런하고 적극적이어야 되겠지요.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지않도록 만들어진 '방수팩'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그 카메라방수팩을 사놓은지가 벌써 몇해는 지났는데... 한번도 써보지 않았습니다. 

방수팩을 사용해서라도 꼭 사진을 찍어야될 일을 찾지 못해서겠지요.

그러나, 장비구입까지 해놓았으니 억지로라도 경험(실험)해보는게 맞지만...계으름이 핑계입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899) - 민속촌 사진산책  (0) 2024.07.05
오늘(2898)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0) 2024.07.04
오늘(2896) - 雨中百合花  (0) 2024.07.02
오늘(2895) - 오두막  (0) 2024.07.01
오늘(2894) - 오솔길(小路)  (0)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