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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898)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by 鄭山 2024. 7. 4.

2024년7월4일(목요일)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오산 믈향기수목원 '무궁화동산'에 무궁화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작이고, 이달 중순께면 만개할듯 싶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 제목을 뽑고나니 셍각나는 게 여럿입니다.

우선, 김진명작가의 실명소설이 떠오릅니다.

600만부 판매기록을 세웠던 밀리언셀러였지요.

작년에 집필 30주년을 맞아 특별개정판이 출간되기도 했답니다.

원래제목은 '플루토늄의 행방'이었는데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시절의 핵개발 비사를 다룬 소설입니다

북러동맹으로 요즘 떠들석한 시점이다보니 다시 뒤돌아봄직한 책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여럿을때 많이 하던 놀이, 숨바곡질 놀이도 생각납니다.

술레가 벽을 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다가 구호가 끝남과 동시에 뒤를 돌아보고

움직이는 사람이 있으면 잡아내곤 했었지요.

재미있었던 놀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20년전, 시골에 땅을 마련하고 그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겠다고 묘목을 구하려다니던 생각도 납니다.

그리고 또 생각나는 게 있군요.

두산그룹이  무궁화동산 조성을 문화지원사업으로 후원한다해서, 박용성회장의 안내로,

홍천무궁화동산을비롯해서 이곳저곳  찾아보던 생각도 납니다.

고교동창사진클럽 회원들의 출사를 겸해서였지요.

무궁화는 딱히 나라꽃으로 정해진바는 없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꽃이라고 여기고 아낍니다.

한때는 일제가 진드기투성이라고 폄하하기도 했지만 , 심고 가꾸어보니 정말 강하고 좋은 꽃이더군요.

나라꽃이라 보호하고 육성한다면서 개량신품종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놓아서 

개별 이름도 많고 기억하기도  힘들어서 난처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쩝니까?

열심히 공무하며 기억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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