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변의 일상들을 주로 촬영하다보니
풍경사진용이라고 흔히들 말하는 광각렌즈를 사용해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화각의 다양한 렌즈들을 가지고 있어서 구지 더 보충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우리집 '시루'와 '미루'녀석이 세번째로 강아지를 낳았는데
그 강아지 분양대금들이 입금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강아지 분양대금을 흐지부지 써버리고 나면 '시루&미루'에게 너무 미안한 노릇이지요.
지난번 두번째배 새끼때는 '시그마'50-500mm초망원렌즈를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무엇을 구입해야 할까가 고민이었던 겁니다.
특별히 긴요하게 구입할 것도 없고 해서 이번에도 렌즈를 추가로 구입해 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렌즈를 구입한다면 없는 화각, 광각을 고려해 보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다나와'에 들어가 NIKON마운트 광각화각을 찾아보았습니다.
풀프레임용 17-35mm가 좋겠다 싶습니다.
AF-S Nikkor 17-35mm F2.8D(IF ED)
Tokina AT-X 17-35mm F4 Pro FX
Tamron SP AF 17-35mm F2.8-4 Di Ld Aspherical (IF)
제 렌즈 Nikkor 17-35는 출하된지 오래 된 렌즈인데도 여전히 비싸군요.
Tokina 17-35는 금년에 발매되기 시작한 렌즈인데 화질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군요.
그런데 역시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Tamron 17-35는 이미 단종된 렌즈입니다.
발매당시 화질이 좋다고 평판이 나면서 '탐론의 전설'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던 렌즈였지요.
그런데 가격차이가 엄청나군요.
화질이 실제 어느 정도나 차이가 나는지는 몰라도
화질 좋다고 평판이 자자했던 Tamron 17-35를 기준으로 할때
Toklna 17-35는 2.5배, Nikon 17-35는 4.5배나 값이 높군요.
Tamron의 경우 이미 단종된 렌즈이고, Tokina의 경우 금년에 새롭게 발매되고 있는 렌즈라 하더라도
또 Nikon의 경우 자체 렌즈값이 워낙 비싼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차이가 심합니다.
남대문 사진상가에 들려 시장조사를 해보았습니다.
Nikkor 17-35, 병행수입품이 있는데...1,050,000원을 달래는군요.
Tokina 17-35는 물론 정품(신품)을 구입(83만원)해야 하구요.
Tamron 17-35 병행수입품이 있는데 33만원을 달라고 하는 군요.
신품이라고 말해도 좋을만큼 깨끗했습니다.
광고사진 찍을 것도 아니고 프로 사진가도 아닌데...
가성비만 높으면 되지 싶어 Tamron을 사들고 왔습니다.
이제 광각렌즈도 촬영해보는 즐거움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SLR Club 유저 사용기에 들어가서 17-35를 치니 Tamron17-35에 대한 극찬들이 흘러 넘치는 군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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