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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주목열매

by 鄭山 2018. 10. 10.



매년 이맘때면(10월초순), 뒷마당 주목나무에서 빨간색 열매가 열립니다.

실로 꿰어놓으면 보석 목거리라도 충분할만큼 빨갛고 예쁩니다.

진주목거리처럼 영롱할듯 생각되어 집니다.

뒷마당에 모두 세나무의 주목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나무에서만 열매가 달립니다.

열매가 매달리는 나무가 암나무입니다.

열매가 달리지않는 나무는 당연히 숫나무 입니다.

은행나무가 암수가 있어 암나무에서만 열매를 맺듯

주목나무도 암수가 있어 암놈만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는 녀석은 매년 그 나무(암나무)이고 다른 두 나무(숫나무)는 열매를 매달지않는것이 확인됩니다.

은행나무가 암수가 따로 있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데

주목나무도 그렇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듯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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