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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제주 용수성지(1)-김대건신부 제주표착 기념관

by 鄭山 2009. 9. 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266번지

제주 용수성지의 정확한 주소입니다.

제주성지를 찾아다니면서 주소가 정확치 않아 고생이 심했던 터라 확인된 정확한 주소를 보니 반갑네요.

 

이곳, 용수성지는

김대건 신부일행이 귀국길에 첫발을 디딘 현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김대건 신부일행의 상해출발 귀국 첫도착지를 전라북도 화진포(나바위)로 알고들 계시는데

그것도 물론 틀린 정보는 아닙니다만

정확히 말씀드려서화진포( 나바위)는 조선땅 본토 도착지 이고 ,

풍랑을 맞나 20여일 표류끝에 도착한 조선땅 첫 표착지점은

제주땅 용수리 해변 건너 작은 섬 '차귀도'가 정확한 지점입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이곳 용수리 해안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표착기념관'을 세웁니다.

제주교구의 말을 잠시 듣지요.

      "이곳 한경면 용수리 해안은,

성 김대건(안드레아)신부 일행이 귀국시에 첫발을 디딘 한국 천주교회사의 현장이다.

박해로 신음하는 조국에 복음의 빛을 밝히고자 사제수품 즉시 귀국길에 오른 김대건 신부 일행은

폭풍우속에서 난파의 위험에 처했으나 하느님께서 이들을 보호하여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것이다.

특히 조선 해안은 외국선박의 출현으로 해안경비가 매우 삼엄한 때였으므로

오묘한 하느님의 섭리가 이들을 안전한 이곳 해안으로 이끌어 주신 것이다.

김대건 신부 일행은 이곳 해안에서 미사를 봉헌한뒤, 타고 온 라파엘호가 수리되자 순교의 길로 나아갔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박해의 칼날 아래서 천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이제 제주의 신앙 후손들은 이곳에 순교정신을 길이길이 새겨두기 위해 이 기념관을 세운다."

 

 

그리고 기념관 옆에 기념성당을 세웁니다.

그리고 김대건 신부 일행이 타고온 라파엘호도 복원해서 전시해 놓습니다.

 

 

먼저 기념관을 찾아 들어 갑니다. 

라파엘호를 연상하며 배모양의 전시관을 만듭니다.

전면과 후면입니다.

 

 

전시실이 있는 2층 계단으로 오릅니다.

 

 

계단벽을 따라서 몇장 역사 기록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사제서품을 받은 상해 장가항성당 입니다.

 

 

 

상해시 도시 재개발계획에따라 헐렸지요.

우리에게는 역사적 건물입니다만 중국사람들에게는 그저 건물일뿐이었나 보지요?

한국 천주교가 이 장가항 성당을 한국에 복원하기로 하고 대들보 등 몇개 주요 건물 부속들을 들여 왔습니다.

복원장소를 경기도 용인의 '은이공소'로 정하고 그곳 창고에 보관중인 것을 보았습니다.

'은이공소'는 김대건 신부의 어린 시절이 녹아있는 성소 이지요.

성지로 한창 개발중에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복원된 라파엘호의 진수장면 입니다.

1999년 7월 31일 입니다.

 

 

다음 사진은 '김대건 신부의 유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김대건 신부 첫 미사 봉헌 성당 이라고 설명되어 있구요.

아마 사제서품을 받은후 첫 미사 봉헌 성당이라고 했으니 상해에 있는 성당인 모양이지요?

 

 

다음 사진은 '김대건 신부의 흉상'이라는 설명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종 김대건 신부 관련 자료 들과 제주의 순교자들에 대한 설명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곳 전시실에서 제주의 천주교 관련 자료들을 공부하고

이어서 다른 성지들을 둘러 보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