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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정원의 꽃들이 일부 바뀌었습니다.

by 鄭山 2008. 9. 12.

꽃은 피우기위해 클 때하고 피웠을 때 참 아릅답습니다만

꽃이 시들고 나면 어지럽기만 합니다.

지는 꽃들을 걷어내고

9월에 피는 꽃들로 일부 바꾸어 심었습니다.

 

처음 가본 수지화훼단지에서 무더기 꽃걸이를 한분 사왔습니다.

사실은 포기를 나누어 심을려고 사왔는데

무더기로 엮여 피운 모습이 오히려 더 아름다운듯 싶어 그대로 감상할까 합니다.

꽃집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이꽃 채송화같은데...꽃이름이 뭐얘요?"

"맞습니다.' 미국채송화'예요."

글쎄요... 따로 이쁜 이름이 있겠지 싶은데...

 

성(聖)가정상 앞에 몇가지 꽃들을 나누어 심었습니다.

'백일홍'이랑 몇가지를 섞어 심어 놓았더니

멀리서 보면 여러가지 색갈들이 서로 어우러저서 그런대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년에는 '백일홍'을 많이 피우게 하고 싶어서 씨를 받으려 성당에를 갖습니다.

성당꽃밭에 '백일홍'이 무척 많이 피어 있거던요.

미사를 마치고 꽃밭에 가보니.... 어쩌면 좋죠?   벌써 모두 솎아내고 다른 꽃으로들 바꾸어 버렸네요.

'백일홍', 아직도 더 많은 날들을 꽃피울수 있었는데  벌써 바꾸어 버리다니...아쉽네요.

 

 

 

 

 

시골집 띠앗마을에 무더기 무더기 피어오른 '설악초'를 몇포기 옮겨 왔습니다.

내년이면 좀 더 풍성하게 자라주겠지.... 기대를 합니다.

 

 

이 녀석은 '맨드라미'지요?

시골집 띠앗마을에는 키가 훌쩍 큰 맨드라미가 자라고 있는데...이 녀석들은 이렇게 작습니다.

작으니까 오히려 앙증맞네요.

드문드문 심겨 젔지요?

인터넷에서 몇포기 구입해다 심었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씨를 받아서 내년에는 가득하고 수북히 심어 볼까 합니다.

 

이 녀석도 맨드라미와같이 인네넷에서 몇포기 구입해서 심었습니다.

'천일홍'이란 이름을 가진 녀석이지요.

멀리 열대 아메리카 출신이랍니다.

토끼풀처럼 빽빽하게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녀석인데....

그러니까..이 녀석도 종자인 셈이지요.

내년, 이 녀석들의 군락도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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