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白樓軒백루헌閑談

새장짓기-2

by 鄭山 2008. 5. 31.

 

뒷마당에 찔레꽃나무 한 그루를 심고 지지대를 세워 주었지요.

찔레나무가 클때까지 지지대가 허전하게 혼자 서 있는 것 같아서

지지대위에 새집을 하나 만들어 올려 놓았드랬습니다.

이번에는 담장 맨 안쪽 '마루'와 '산호'네 집 담위에 또 하나의 새집을 올려 놓을까 합니다.

그 쪽 담은 녀석들의 생활근거지라서 나무도 심어 놓을수 없고

너무 밋밋해 보입니다.

 

 

담 저쪽 맨끝에 두번째 만든 새집을 세웠습니다.

새들이 와서 깃들어 주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장식용일 뿐입니다.

담밖의 산 길을 걸으시던 분이 보시고

그저 싱긋 한번 웃어 주실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지요.

 

 

 

 

 

'白樓軒백루헌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0) 2008.08.24
작은 텃밭  (0) 2008.06.17
새집만들기  (0) 2008.05.20
허벅과 술장군  (0) 2008.05.18
돌과 독  (0)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