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며가며

정선땅 삼구팔학(三龜八鶴)

by 鄭山 2007. 5. 11.

정선읍을 가로 지르는 조양강가에 민속5일장때면 자동차로 꽉 차는 강변주차장이 있고

주차장따라 강뚝위에 거북이와 학들이 줄줄이 서있읍니다.

삼구팔학(三龜八鶴), 세마리 거북이와 여덟마리 학입니다.

 

 

 

고려 공민왕때 군수 이황이, 재해예방과 태평성대를 기원코자, 정선땅 이곳저곳에

신성시하던 거북이 세마리와 학 여덟마리의 돌조각들을 묻었다고 했지요.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이 이야기가, 1985년 수해때, 거북이 한마리의 형상이 들어 나면서

사실로 입증되고, 삼구팔학놀이로 발전되어 지금은 민속놀이로 까지 구연되고 있답니다.

관광정선 답게 이렇게 재현해 놓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