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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 저 생각

정당을 위한 정치

by 鄭山 2009. 2. 16.

 

어느 야당 지도자가 국회의원의 정족수를 줄이자고 제안을 했었지요.

물론 허공에 뿌려진 공염불이었지만 ...그래도 공감이 갔습니다.

 

요즘 한심스러운 정치현실에 국민들은 실망과 우려를 감추지 못합니다.

폭력국회로 대변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실망과 우려차원을 넘어 이제는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입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은 간데없고

피터지게 싸우는 정당의 투사(鬪士)들만 있어 보입니다.

'국민을 위한 국회'라기 보다는 '정당을 위한 국회'같아 보입니다.

말로만 '국민을 위한정치'라면서 실제로는 '정당을 위한 정치'로 일관하는듯 보입니다.

이유는 무었일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정당 공천제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민에게 충실하기 보다는 공천권을 거머쥔 정당에게 충실할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어서지요.

 

물론 정당의 공천권을 박탈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의 하향공천이 아닌 상향공천 방식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당 중앙의 일방적 하향공천이 아닌 지역국민여론수렴 공천제도를 말하는 것이지요.

정당 중앙보다 국민이 더 무서워 질때 한국정치가 바로 잡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판으로 변질 된다구요.

그래서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면서 선거구를 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국회의원 정족수를 줄이자는 어느 분의 의견에 공감이 가는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