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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장미 다섯그루

by 鄭山 2008. 5. 6.

'마루'집을 '산호'집 옆으로 옮기고 나니 '마루'가 살던 집터가 공간으로 남는군요.

집사람과 상의해서 그 자리에는 장미를 심기로 했습니다.

물론 잔디를 깔구요.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잔디 2평('평'이라는 기준은 이제 사용치 않기로 했는데

꽃시장에서는 그대로들 사용하고 있네요.)과 장미 다섯그루를 사왔습니다.

또 화사하게 꽃을 피운 이름 모르는 풀꽃(나는 모르고 우리집사람은 아는)도 한판 사구요.

 

 

 

넝쿨장미가 아니고 '4계절 장미'라고 부르는 놈들입니다.

오랜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4계절 장미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빨간색, 분홍색, 흰색등 색갈이 다른 다섯 그루입니다.

개별나무들이  각각  자기 이름들을 따로 가지고 있던데

외우기 어려워서 우리식대로 '빨간장미', '노랑장미', '흰장미'등으로

쉽게 부르려 합니다.

아직은 빨간장미 이외에는 꽃을 피우지 않고 있어서

어느 놈이 무슨 색인지 잘 모르겠네요.

모두 꽃이 피면 제 이름들을 찾겠지요?

.

 

 

 

 

 

심어 놓고 며칠 지나니 꽃을 피웠습니다.

구입해 오던날  유일하게 피어 있었던 붉은 장미는 지고

대신 다른 장미들이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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