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농생물학자 '시브라이트' 경(卿)이
연구진들과 함께 30년에 걸쳐 작출해 냈다는 '실버 시브라이트(은수남)'의 표준형은
장미관 벼슬을 갖춘 녀석이랍니다.
그런데, 지금 기르고 있는 녀석은 단관벼슬의 숫놈에 장미관 벼슬의 암놈입니다.
그 사이에서 장미관을 가진 놈과 단관을 가진 놈들이 거의 반반 정도 나왔던 듯 싶습니다.
12 마리를 깨웠지요.
9마리를 나눔해 주고 세마리를 남겼습니다.
남겨 놓은 놈들 가운데 3개월령 한쌍은 속초에 전원주택을 건축하고 있는 친구 녀석네로 갈 놈들이고
아래 사진의 이 녀석은 지금 종계로 키우고 있는 놈입니다.
장미관(호두관)이지요?
윗사진의 단관 숫놈과 대체하기 위해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표준형 시브라이트 한 쌍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표준형이야 어찌 되었던 단관벼슬의 시브라이트가 더 예뻐 보입니다.
예정대로 표준형으로 맞추어서 표준형 한 종만 키울까?
표준형 한쌍을 맞추어 기르고 변이종 단관도 한쌍 계속 남겨서 두 종의 시브라이트를 모두 키울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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