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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나눔의 기쁨

by 鄭山 2008. 9. 12.

금년들어, 내 기준으로 보면, 참 많은 병아리들을 부화해서 나눔을 했습니다.

나눔이라는 표현은 닭을 좋아하는 사람들간의 까페에서는

유료분양이 아닌 무료분양을 의미하지요.

관련해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를 함께하는 사람들끼리이니

나눔이 곧 행복인 것이지요.

어떤이들은 그래도 사료값은 받아야 되는게 아니냐고 합니다만...

글쎄요...사료값이 너무 많이 들어 고통스럽다면 몰라도.... 

그 정도 사료값은 내가 아직은 감수할수 있겠다 싶고....

 

 

지난 4월초순께 부터 병아리 부화를 시작해서 지난 8월초순까지 4개월동안

몇마리나 나눔되어 나갔는지 헤아려보니 모두 51마리네요.

크다가 죽은 녀석들 몇마리 빼고 순수하게 나눔된 숫자입니다.

어떤 놈들인가 달력에 적혀있는대로 한번 세어 보았더니

동천홍 6, 블랙코친 11,실버라이트(은수남) 12, 실크오골계 11, 검은꼬리쟈보 6, 백자보 3,

그리고 백관모곱슬쟈보 2 , 이렇게 51마리네요.

폴리쉬 5 마리와 백관모곱슬자보 한놈을 얻어다가 전해드린 경우도 있었으니까 그것까지 합하면 57 마리구요.

 

 

 

그동안, 필요하다는 분들께 나눔해 드릴때는 

병아리들을 와서 가져 가라고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가져다 주었네요.

거리가 너무 멀어 가져다 드릴수 없는 경우에는 '고택'이라고 해서 고속버스편에 실어 보냈습니다.

'택배'의 경우는 하루 이상 창고에서 머물러 있어야 하고 또 함부로 다루어 질것이라는 점에서 않되겠고

'고택'의 경우는 운전기사가 당일로 가져다주니 안전하고 또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닭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킬수 있지 않겠나 싶어서지요.

내가 직접 가져다 주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분양을 받으시는 분들은 바쁘게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에 반해 나는 시간여유가 충분한다데가

드라이브해 가서 새로운 환경과 접해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그게...자동차 연료비가 너무 오르다 보니 요즘은 마음에 다소 부담이 가네요.

'고택'의 경우도 비용을 내가 부담하면서 보내드리는데  그 이유도 역시 간단합니다. 

몇푼되지도 않는 것 받아서 뭐하나 싶어서지요.

 

받는이들은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닭들이다 보니 모두들 반가워하고 고마워들 합니다.

그러면 되었지요. 그것이 바로 나눔의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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