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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이화장(梨花莊)

by 鄭山 2010. 11. 28.

 

 

 

서울 종로구 이화동 1번지

'이화장(梨花莊)'입니다.

사적 제497호

이승만(1875-1965) 초대 대통령의 사저(사저)입니다.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1947년 10월 18일부터 이 집에 살았는데 이 집에는 지금도 고인의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조각당(組閣堂)이 있고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안채와 별채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곳 이화장 앞길이 등하교길 이었지요.

그렇게 많이도 걷던 길을 오늘 새삼스럽게 다시 걷습니다.

마음먹고 '이화장'을 찾아보기 위함이었지요.

굳게 철문이 잠겨 있습니다.

전에는 항시 개방되어 있었는데 남대문화재 이후 사전 예약자에게만 문을 개방해 준다구요.

 

 

 

대문을 들어서면 맞아주는 이화장 전경입니다.

정면에 이박사의 동상이 모셔저 있고

오른편 언덕위에 '조각당'이

정면 안쪽으로 안채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승만 박사의 동상입니다.

'우남 이승만 박사 상"이라고 한글로 음각되어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1948년 5.10선거에서 제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지요.

같은해 7월17일 헌법을 제정, 공포하였고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같은달 24일 취임을 합니다.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대통령 입니다.

이땅에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다지고 공산주의자들의 남침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합니다.

3선개헌으로 4.19가 촉발되고 하야(下野)후 하와이로 망명, 그곳에서 서거합니다.

동작동 현충원 대통령묘역에 안장됩니다.

 

 

오른쪽 언더위로 마루가 딸린 단칸방의 작은 한옥 기와집이 보입니다.

'조각당(組閣堂)'입니다.

 

 

1948년 7월24일날 초대대통령에 취임한 이승만박사가 이화장안의 비교적 한적한 이 집에서 초대내각을 구상하고 조각을 발표한 사적입니다.

처음부터 '조각당'이라는 당호가 사용되던 집은 아니었습니다..

훗날(1987년) 제헌절에 제헌국회의원들이 모여 이승만대통령의 휘호를 집자해서 새긴 '조각당' 현판을 달면서 부터 '조각당'으로 불리웁니다.

조각당시에 쓰던 돗자리와 나무의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ㄷ'자 형의 안채입니다.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현되어있는 서재, 침실등을 보면 이 박사가  아주 검소한 생활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가 발행하고 있는 '우남회보' 통권65호에 실린 

김일주 기념사업회 사무총장(고려대 겸임교수)의 글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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