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3호선 압구정역에서 하차해서 3번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따라 '도산공원'을 찾습니다.
도산 안창호선생의 애국과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해련여사의 묘소가 있고 안창호기념관이 있는 공원입니다.
민족정기를 고양시켜주는 유적지가 대부분 그러하듯 이곳도 박정희 전대통령 시절 조성된 곳이로군요.
1973년,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이곳에 안창호선생을 모셨다는 당시 양택식 서울시장의 안내석물이 풀숲에 숨어 있습니다.
서울 신사동 명품거리에 가깝게 위치한 도산공원은 면적 29.974평방m의 넓지않은 아담한 공원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한바퀴 돌아볼수있는 아담한 공원 입니다.
둥글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도산기념관, 동상,묘소가 있고 어록비,기상기념비가 세워저 있습니다.
'도산안창호기념관' 입니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글을 읽습니다.
'1973년 11월10일 대한민국 정부는
도산 안창호선생의 이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하여 바친 위대한 애국정신과 민중의 교화를 위한 교육정신을
국민의 귀감으로 삼게하고자 도산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던 도산선생의 묘소를 이장하는 동시에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부인의 유해를 옮겨와 합장하였다.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60평생을 몸바친 위대한 지도자이며, 겨레의 스승이신 도산 안창호선생의 삶이 보여준
무실,역행, 충의, 용감의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자 도산 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는
1998년 110월 9일 이곳에 도산안창호기념관을 세웠다.
1998.11.9'
기념관문을 밀고 들어서면 입구복도에 선생의 흉상이 찾는이들을 맞습니다.
그리고 전시관입구에는 선생의 전신상 사진과 함께
발을 고이고 앉아 무엇인가를 생각하는듯 싶은 모습의 좌상이 놓여저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 입니다.도산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사진 71점과
신채호 선생이 미국에 있는 안창호선생에게 보낸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에서 활동할때 작성한 문서 등 48점,
임시정부 사료집, 도산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물가운데 선생의 대표적인 유묵(遺默)가운데 하나로 남겨진 휘호'애기애타(愛己愛他)'도 보관되어 있군요.
도산선생의 동상입니다.
1973년, 도산공원과 개원과 함께 각계의 협조로 세워젔던 동상은 많이 부식되고 안전에 문제가 있어어
국가보훈처, 강남구청, 삼성전자(주) 협찬으로 2003년, 새롭게 세웠다구요.
도산선생의 묘소 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일본경찰에 붙잡히신 선생은 국내에 끌려와 두 차례의 옥살이 끝에 만 60세를 일기로, 1938년, 서거를 하셨지요.
처음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가 1973년 부인 이혜련(李蕙練) 여사와 함께 이곳 도산공원에 옮겨저 잠들어 계십니다.
'도산의 말씀비'입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
'도산기상비(島山氣像碑)' 입니다.
1973년 도산공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세운 비(碑)입니다.
도산선생이 주창하셨던 '민주국가를 만들기위한 5대정신'을 기록한 비(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