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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을왕리해수욕장+왕산해수욕장

by 鄭山 2007. 4. 11.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곳은 당연히 송도 해수욕장이었읍니다.

그러나, 인천공항이 개항하면서 을왕리해수욕장이 아주 가깝게 닥아섰읍니다.

엿날에는 인천에서 여객선편으로 찾던 이곳이 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쉽게 찾을수있는 곳이 되었읍니다.

 

시원하게 4차선 고속도로를 따라 공항 입구에 다다르면,

우측으로 '용유도,무의도,을왕리해수욕장' 표지판이 나옵니다.

따라가다 보면, 그 길이 '공항북로'라는 새로 뚤린 길임을 알게되고,

달리다보면, 직진 '을왕리해수욕장', 우회전 '왕산해수욕장' 표지판이 나옵니다.

 

 

먼저 왕산해수욕장으로 가봅니다.

 

 

 

을왕리해수욕장에 가려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지요. 

최근에야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듯 싶었읍니다.

천연 백사장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주변에 산림이 울창합니다.

 

차라리 많이 알려저 번잡한 을왕리해수욕장보다

가족이 함께 조용히 보내기는 이곳이 훨씬 좋겠다 싶었읍니다.

 

을왕리해수욕장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다시 찾아왔더니 너무 많이 바뀌었읍니다. 훤하게 뚤린 4차선 도로하며

주변에 들어선 높은 신축 위락시설들이 낯설게 느껴젔읍니다.

 

송림이 울창하고 해수욕장 양옆으로는 기암절벽이 펼처저 경관이 참 좋습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는 유명하지요.

 

 

 

 

성수기가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붐빕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과 자동차가 몰려

짜증스럽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을왕리해수욕장을 지나 공항쪽으로 향한 舊 도로변 바닷가에 '선녀바위'가 보입니다.

주변 식당을 찾아 선녀바위 안내표지를 찾았더니 없답니다.옛날부터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관련한 전설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답니다.  

도로표지판에는 '선녀바위'라고 크게 쓰여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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