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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와우정사(臥牛精舍)

by 鄭山 2009. 5. 12.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 43번지

'와우정사(臥牛精舍)'의 주소입니다.

자동차로 산길을 돌고 돌며 달려 도착하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늬 사찰 같으면 그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오라는

'차량출입통제'간판이 맨처음 닥아서는데

이곳 주차장에는 '위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진행시키라'는 입간판이

오히려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사찰이면 당연히 있는 일주문도 안보이고 천왕문도 안보입니다.

대웅전도, 명부전도 극락전도 안보입니다.

인공호수를 내려다 보며 기구에 잠긴듯  부처님의 커다란 두상이 오는이들을 반깁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늬 사찰과는 모양새와 격식이 사뭇 다릅니다.

 

 

 

'와우정사'는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 장법사(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다지겠다며 세운 호구사찰입니다.

KBS에 근무를 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이면 언제나 내려와서 이 사찰을 일구었지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처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입니다.

세계최대규모의 와불을 비로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 반가유상이 모셔저 있고

석조약사여래불과 더불어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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