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코친 숫놈과 암놈을 합방시켰습니다.
블랙코친 암놈과 합방되어 블랙코친 병아리들만 부화시켜 놓았던 숫놈과 멀리 전주에서 올라온 암놈 코친입니다.
숫놈 코친은 '송이재'에서 살고 있었고 암놈 코친은 이달 초 전주에서 고속버스 타고 올라와 '백루헌'에서 홀로 지냈었지요.
이곳 일정이 있어서 '송이재' 가는게 이번에는 좀 11늦어젔습니다.
암놈 코친이 케이지에 실려 '송이재'로 내려 왔습니다.(7월22일, 목요일)
사람으로 치면 신방 차리러 온 것이지요?
첫대면은 마치 잡아죽일듯 험악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숫놈은 위로 자세를 높혀 뛰어 올랐고 암놈은 다소곳이 자세를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몇번에 걸친 뺑뺑이가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먹이찾아주기로 조용해 젔습니다.
합방에 성공을 한 것이지요.
암놈은 체격은 다 자란듯 커보이만 아직 알낳기시작 전의 아성조입니다.
아마도 곧 알을 낳기 시작할거로 봅니다.
두 놈이 맞나서 어떤 색갈의 병아리를 만들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