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2월20일(목요일) - 잉어무리
'잉어'지요?
이처럼 큰 녀석들은 가끔 시장에 나와 보신용으로 팔리고있는놈들은 보았어도
이처럼 떼로 몰려다니는 것은 쉽게 보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들은 의왕 일월호수 둘레길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나눔해 주는 모양이지요?
가까이 다가서니 주둥이를 뻐끔거리면서 떼로 몰려들 옵니다.
카메라 셧터를 눌렀습니다.
사진친구중에 분당을 가로지르는 개천에서 뻐끔대는 이 녀석의 주둥이를 가깝게 찍어올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처럼 멋진 순간을 잡고 싶었는데...쉽지 않더군요.
그 친구에게 노하우를 물었더니, 가깝게 다가오는 녀석을 뷰파인더 안에서 잡아 주시하고 있다가
주둥이를 벌리는 순간에 순간포착을 잘 해야한다네요.
식물원 큰 연못에서도 떼로 몰려 다니는 이 녀석들을 볼수있습니다.
이 녀석들의 무리를 처음 발견하고 놀랐던 곳은 집앞에서 였습니다.
집앞 가까이에 기흥호수가 있는데, 정수장이 있고 정수된 물이 호수로 들어가는 좁은 물길이 있습니다.
어느 날, 호수가 둘레길 덱크 난간에 사람들이 몰려서 아랫쪽을 내려다 보기에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세상에...이 녀석들이, 엄청나게 많은 녀석들이 떼지어 헤엄을 치고있지 않겠습니까?
장관이었습니다.
항상 볼수있는게 아니고 가금씩 그 장관을 봅니다.
이 녀석들이 모두 호수안에 살고잇는 놈들일터이니 호수속에 엄청나게 많은 녀석들이 살고있는 거겠군요.
'붕어'라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니, 낚시꾼들이 붕어낚씨를 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잉어낚씨를 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군요.
붕어와 잉어는 어디가 다를까요?
붕어는 잉어보다 작고 주둥이에 수염이 없답니다.
또 한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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