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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936) - 찾아온 새(鳥)손님1 - 어치

by 鄭山 2025. 2. 19.

2025년2월19일(수요일) - 찾아온 새손님

 

 

 

 

앞마당 화단에 야조먹이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겨울철이되면 새들이 먹을것들 구하는데 힘들어 할테고 눈까지 내리면 더욱 어려움을 겪을것 같아서

집주변에 사는 새들이라도 조금씩이나마 먹게해주는게 좋겠다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이 되면 작는새, 큰새 먹을거리를 조금씩 놓아줍니다.

야러종류위 텃새들이 찾아와서 먹어줍니다.

나는 집안에서 녀석들을 사진에 담고 즐깁니다.

서로에게 즐거움을 나눠주는 일이다 싶어 즐겨 먹일 나누어 줍니다.

참새가 많고 까치, 물까치, 직박구리. 박새, 동고비,오목눈이, 딱다구리 등등 여러종류가 찾아옵니다. 

찾아오는 녀석들을 시갅나는대로 종류별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순서로 '어치'를 꼽았습니다.

비둘기보다 조금 작은 녀석인데 깃털이 참 아름답습니다.

잡식성인데 '치'자로 끝나는 녀석들, 까치, 물까치. 때가치들이 그러하듯 성격은 조금 포악합니다.

어느날 봄에 녀석이 참새새끼를 잡이먹겠다고 쫓는 걸보고 나쁜 놈이라 생각했는데

옷은 예쁘게 차려입었으니 미워할수도 없고...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북한에서 조류를 연구하다 탈북해오신 분에 따르면, 김정일이가 어치고기가 맛있다고했답니다. 

김정일이가 지속적으로 어치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통에 야생어치를 특별 사냥팀을 꾸려 사냥해대고.. 

조류학자들을 모아  10년 넘게 인공사육을 시도했으나 실패를 했다는군요.

미친 놈들입니다.

어치한마리에서 고기가 나오면 얼마나 나온다고  ..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