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26일(일요일) -새손님
앞마당 화단에 새들을 위한 먹이통 2개를 설치해 놓았지요.
하나는 나무등걸이고 또다른 하나는 장독위에 그릇을 한개 올려놓은 곳입니다.
나무등걸위에는 좁쌀과 해바라기씨를 놓아주고 그릇위에는 개사료를 퍼다 놓습니다.
좁쌀이랑 해바라기씨는 참새, 박새, 동고비, 어치들이 와서 먹고가고
그릇에 놓인 개사료는 물까치랑 직박구리 그리고 가끔 오색딱다구리가 와서 먹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사료를 나눔해 줍니다.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그 가운데 참새랑 물까치는 단체로 날아들어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아침에 녀석들에게 먹이나눔해주는 일은 이제 일과가 되었습니다.
잊어버리는 일없이 매일 아침 나눔해주고 녀석들은 매일 아침 잊지않고 찾아와줍니다.
참새들은 그 시간이 되면 미리들 와서 기다립니다.
아쉬운 것은 오는 놈들만 온다는 사실입니다.
가끔 오목눈이도 곤줄박이도 지나갔는데 요즘은 통 나타나주지 않아 기다려집니다.
오늘 아침도 녀석들에게 먹이를 주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확인해보니 1,500장이 찍혀있어서 할수없이 카메라에서 메모리를 꺼내 PC에 걸었습니다.
가끔가다가 괜찮다싶은 컷도 섞여 있기는 합니다만 같은 새, 겹처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렇다해도 연속촬영된게 아니고 단샷들어서 조금씩 다른 장면들이기는 하지만
너무 컷수가 많다보니 버려기도 해야할터인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내일아침에도 또 카메라를 들고 같은 장면들을 찍어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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