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24일(금요일) -다육이 황금사
다육이 선인장 '황금사" 입니다.
생긴것은 손가락만큼 가는데 이름은 아주 거창합니다.
2층 창곁에서 자랍니다.
5년전쯤 딸아이가 서너개 자구가 있는 작은 화분을 사왔었다는데
지금은 설흔개도 넘는 자구가 서로 비벼대며 빽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도 작은 꽃들을 피었는데 금년에는 더 많이 피었습니다.
아주 작은 꽃들인데 키워서 보면 아주 고상하게 생겼습니다.
짙은 분홍색 꽃잎들을 열고 그 중앙에 꽃술들이 건강합니다.
물론 집안 유리창가에서 자라고있으니 벌,나비는 가까이 오는걸 보지못했습니다만
자연에서는 벌,나비들이 찾아 오겠지요?
녀석들도 당연히 씨받이들을 해야 될터이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선인장류들의 꽃들, 전부는 그렇지는 않지만 집안에서 키워지는 다육이 종류들은
꽃들이 작고 이뻣던듯 싶습니다.
언젠가 일산호수공원을 찾았을때 온실에서 '꽃이 핀 선인장'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던데
그때보니 꽃들이 모두 화려했던듯 싶었습니다.
오늘, 우리집 창가에서 꽃을 피운 황금사 녀석의 꽃을 보니
그때 그 예쁘면서도 귀했던 선인장꽃들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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