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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068) - 분단비극의 흉물

by 鄭山 2024. 11. 23.

2024년11월23일9토요일) - 분단비극의 유물

 

 

 

 

강릉바다부채길 산책로를 걸으면서 분단비극의  유물, 흉물을 봅니다.

녹슨 철조망입니다.

한때 북한의 공작선들이 동해안으로 접근해 간첩들을 내려 놓고 가곤 했지요.

건첩들뿐만아니라 무장공비들을 침투시키기도 했습니다.

어느날은 작은 잠수정이 동해안 해변가 암초에 걸려서 옴짝달싹 못해서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었지요.

당시 나포되었던 북한의 잠수함, 동해안 침투지역에 안보전시장이 만들어저 전시되었드랬는데

어느날 슬그머니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전시하는데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들어 해군으로 이관했다더군요.

어찌되었던, 침투해오던 간첩들이랑 무장공비들을 잡기위해 동해안 이곳저곳에 흉물스러운 철조망이 처지고

군인들이 밤새껏 경비를 섯드랬지요.

이제는  훙물스럽고 관광을 해친다고 관광지 인접 지역들은 철거를 했습니다.

근데, 강릉바다부채길 해안에는 부분적으로 그 철조망들이 녹슨채 남아 있군요,

여전히 안보교육용으로 철거치않고 남겨저있는 것일가요?

아니먄 시당국이 철거비용을 아끼느라 그대로 놓아둔 것일까요?

전자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