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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067) - 작은 몽돌해변

by 鄭山 2024. 11. 22.

 

바닷가해변 하면 모래사장이 생각나고 뻘밭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지요,

몽돌해변입니다.

'몽돌해변'하면 바닷가에 모래대신 몽글몽글한 돌들이  널려있는 해변이지요.

그 돌들위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안고 밀려왔다가는 다시 돌아 나갑니다.

그러니까, 밀려왔다 나가는 파도가 돌들을 굴려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놓은 것일테지요.

그 돌들이 이처럼 동그럽게 연마가되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났을까요.

그리고 또다른 기인 세월후면 어쩌면, 지금의 이 돌들이 갈려셔 모래가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유명한 몽들해변들이 있어 사람들이 찾아들 가곤 합니다.

근데, 불행이도 나는 몽돌해변을 사진으로만 보아왔지 가까이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

검색란에 몽돌해변이라고 처보니 많은 곳이 나오는군요.

남해몽돌해변,서해몽돌해변, 주전몽돌해변,거제몽돌해변, 청사포몽돌해변, 여수몽돌해변,

군산몽돌해변,울산몽돌해변, 제주몽돌해변,양양몽돌해변, 선유도몽돌해변...

많군요,

많겠지요.

근데, 이름없는 몽돌해변을 하나 발견을 했습니다.

돌맹이 크기들이 이름있는 유명한 해변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작은 돌들이  깔려있고 

그 위로 하얀 파도들이 밀러왔다 밀려가니 몽돌해변은 몽돌해변이겠습니다.

강릉바다부채길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를 내려다보니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자그마한 몽돌해변이 보이는군요.

사람들이 접근할수없는 해변이었고,  사람들이 접근할수없었던 바닷가 암벽아래에 위치해 있다보니

그동안 누구도 보지 못했을 테지요.

지나다니던 뱃사람들도 관심없었을테고요.

강릉바다부채길이 만들어 지면서 바닷길을 걷는 사람들의 눈에 처음 들어났겠군요.

하니, 누구도 관심주지않았고  지금도 관심받지 못하고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관심받을 일없는

작게 숨어있는 몽돌해변일터입니다.

그렇더라도 몽돌해변은 몽돌해변이겠어서, 바닷길 걸으며 내려다보고 몇장 사진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