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월13일(금요일) - 겨울철새 물닭
몸길이 40cm정도되는 물새입니다.
오리들처럼 물에서 노니는 녀석이어서 오리과인가 했더니 아닙니다.
두루미목에 뜸부기과라네요.
온몸이 검정색이고 흰색의 이마가 돋보입니다.
땅위를 걸을때 보면 마치 닭같이 생긴 몸통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물에 사는 닭이라고 '물닭'이라 부르는 모양이지요?
중부이남의 얼지않은 민물가나 하천, 저수지등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랍니다.
가까워서 자주 찾는 기흥호수나 수원의 원천호수, 신대호수에서 등지에서 자주 만납니다.
근데, 온몸이 검정색 깃털로 덮혀있다고 했는데 가끔 다른 색갈도 눈에 띄어서 신기합니다.
머리통과 목은 검은 깃털로 덮혀 있는데 몸통깃털이 회색이 있고 또 갈색도 보입니다.
하기야, 몸통의 깃털이 조금씩 다르다고 물닭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게나 고양이들에서 털색갈과 문양이 다르다고 개가 아니고 고양이가 아니라고 하지않는 것 처럼요..
수원 서호(西湖)에서 그리고 기흥호수에서 회색깃털을 발견했고 수원 신대호수에서 갈색깃털을 발견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여름깃털색갈 다르고 겨울깃털색갈 다른 물새들도 있다던데 공부가 워낙 짧아서 ...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야외출사는 쉬고 방콕하며 색갈이 다른 물닭들을 찾아 모았습니다.
내일 토요일도 비가 내리는 걸로 예보되고 있던데....
겨울이면 눈(雪)이어야지 비(雨)가 왜 내린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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