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지요.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세상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눈이 내릴 거라고 예보가 되었는데 정확하게 맞추었습니다.
물론 길 앞의 눈은 쓸었지만 큰길로 나가면 자동차 바퀴에 눌려 모두 녹아있을 테지요.
눈이 많이 내리면 많이 찍어서 동영상을 한편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하면서
며칠 전 배경음악으로 가수 이숙의 '눈이 내리네'를 받아 놓았지요.
"눈이 나리네.. 당신은 가버린 지금... 눈이 나리네.... 하얀 눈만 내리네..."
'눈이 내리네'로 발음하지 많고 '나리네'로 발음하고 있어 조금은 어색했지만
뒷부분에 가면서 눈이 내린다고 고쳐 노래를 하는군요,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면서 노래를 듣고 있자니 다소 청승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이니 교통대란이니 뭐니 하는 뉴스는 없겠지요.
한밤중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거라는데.... 글쎄요.
앞뒤 마당에 내린 눈들을 휴대폰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온이 당분간 내려가지 않는다니 녹지 않고 여러 날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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