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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472)- 마당꽃.10월

by 鄭山 2022. 10. 25.

2022년10월25일(화요일) - 마당꽃.10월

 

 

 

10월25일이니 10월말입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도 지났으니 이제 늦가을로 접어든게 확실합니다.

스산한 겨울을 생각하면 벌써 움츠려드는듯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대로 기다려지기는 계절기도 합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리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겨울얘기부터 꺼내는 것은 늦가을에게 실례가 되겠지요?

 

앞마당 화단과 뒷마당 이곳저곳에 가을꽃들이 한창입니다.

청하쑥부쟁이가 한데 모여서  예쁨을 뽐내고  흰색 소국, 노란색 소국도 한창입니다.

메리골드 또한 한창고요.

지난 여름부터 계속 꽃을 피워주고있는 아프리카봉선화, 백일홍도 여전하고요,

곤드레꽃과 함께 다정하게 영켜피던 참취가 곤드레꽃은 이제 풀이 꺽였는데 저는 아직도 여전하네요.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남쪽 어디인가 구절초축제가 한창이라는 기사를 본듯 싶은데  먼곳 그곳까지 가볼수는 없겠고

우리집 구절초를 보면서  그냥 만족해야 되겠습니다.

이 녀석, 구절초,  심어준 기억이 없습니다.

어디에선가 날아와서 앞마당 화단과 뒷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몇년째 저리도 깨끗한 하얀색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화단과 뒷뜰을 돌면서 손가락 꼽아보니 10가지도 넘는 꽃들이 아직도 싱싱하게 피어들 있군요.

꽃은, 봄과 여름만이 제철인게 아니라 가을도 역시 꽃피는 계절이로군요.

수확의 기쁨이 워낙 크다보니 꽃이 옆에 피어있음을 잠시 잊었을뿐 가을 역시 꽃피는 계절임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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