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8일(토요일 )- 경복궁
경복궁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문화해설사를 대동하고 구석구석 설명을 들어가면서 돌아봤습니다.
혼자서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돌아보니 훨씬 궁궐의 의미가 깊었습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그 지지자들이 서울이었던 개경으로부터 도읍을 한양성으로 옮겨
궁궐을 조성하면서부터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다시 대원군에 의해 중수된 역사의 산물이었습니다.
대원군과 고종, 명성황후의 갈등이 또다른 작은 후원의 궁궐, '건청궁'을 축조케했고
일본낭인들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불태워집니다.
그리고, 일제에 의해 궁궐이 다시 잔혹하게 황폐화됩니다.
그동안 복원하느라고 했는데 아직도 궁궐 원형의 24%정도밖에 복원되지못하고 있고
2045년까지 45%정도 복원할거로 계획을 잡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원형 궁궐모습, 우리생애에는 볼수없겠다 생각되고 아쉬었습니다.
혹자는 유럽의 궁전이나 중국의 궁궐들에 비해 우리의 궁궐은 너무 초라한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닙니다.
원래의 경복궁 모습, 엄청난 규모의 궁궐이었음이 확실합니다.
서양이나 중국의 궁궐들과는 또다른 우리만의 개성으로 축조된 아마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었을 터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과하지않을거라 믿어집니다.
가급적 빨리빨리 원형의 궁전모습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끝난듯 내국인들은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흘러넘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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