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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457)- 임파첸스

by 鄭山 2022. 10. 7.

2022년10월7일(금요일) - 아프리카봉선화

 

 

 

 

 

 

 

지난달(9월) 30일, 천안에 있는 '이름다운정원花水木'을 방문했었지요.

많은 꽃들이 피어있어 아름다웠는데  그 가운데 낮익은 꽃이 보였습니다.

큰 화분에 심겨저 키가 훌쩍 큰 꽃들이었는데, 우리집 마당에서 우리도 키우고있는 있는 바로 그 꽃이였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우리집에서 자라고 있는 녀석들은 땅에 낮게 깔려있는데 이 녀석들은 1m이상 크게 자라 웅장했습니다.

검색을 해보았더니 30cm에서 60cm까지 자란다고 했군요.

그러니까, 우리집꽃들은 30Cm이고 이꽃들은 60cm이어야하는데 그 보다 훨씬 키들이 큼니다.

전문 수목원이다보니 잘 먹여 잘 키웟겠지요.

지금, '정원花水木' 에도 있고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  이 꽃의 키를 얘기하고자하는게 아닙니다.

이 꽃이 우리집 마당꽃들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꽃이라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봄이 되어 4월중순경 이 꽃을 화원에서 사다가 심으면  12월  이슬이 내릴때까지

계속 쉬지않고 꽃을 피워줍니다.

'백일홍'이 석달, 100일 계속 꽃을 피운다고 이름이 '백일홍'으로 오래 가는 꽃의 대표이름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 이 녀석들은,  100일이 뭡니까? 훨씬 더 오래 갑니다.

다른 꽃들은 계절따라 피고 지는데 이 녀석들은 계절 상관않고 계속 피워댑니다.

그러니, 이뻐하지않을수가 없지요.

근데, 이 녀석들...이름이 여러가지입니다.

이 꽃들을 사오는 양재동화훼단지 화원에서  첫 해에는  '이태리봉선화' 라더니

다음해 봄에 다시 가서 '이태리봉선화' 달랬더니  "아..임파첸스요?" 라며 내줍니다.

그래서, '이태리봉선화'라고도 부르고 '임파첸스'라고도 부르는 모양이구나 했었지요.

'서양봉선화', '뉴기니아봉선화'라고도 부른다고요?

헷갈립니다.

그래서, 네이버 스마트렌즈, 구글렌즈를 들이대 보았습니다.

또다른 대답이 나옵니다.

'아프리카봉선화'랍니다.

'아프리카봉선화'로 검색을 해보니 '임파첸스'라고도 부른답니다.

 '이태리봉선화, 뉴기니아봉선화, 서양봉선화' 등등,  틀린 이름은 아닐지 모르지만  

정리해서, '아프리카봉선화'라 부르고 다른 이름 '임파첸스'로도 부르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한,두개도 아닌 그많은 꽃이름들, 어찌 다 외운답니까?

그저 보고 이쁘면 됐고 기르며 꽃을 피우면 그걸로 충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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