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8월3일(토요일) - 경기도박물관 외곽소경
경기도박물관입니다.
요즘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중입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이 있었을가 싶을 정도로 무덥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야외출사를 줄이고 가능하면 실내출사를 선택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찾아온 곳이 경기도 박물관입니다.
집에서 멀지않아 가고오는데 전혀 부담없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주 찾는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규모는 크지않지만, 오밀조밀하게 잘 정리되어있는 아담한 박물관입니다.
현역시절, 방송박물관 건립추진책임을 맡게되어, 국내는 그당시 막 건립된 경기도박물관을,
해외는 일본NHK방송박물관을 둘러봤었지요.
그러니까, 경기도박물관, 나와는 인연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용인으로 이사와서 자주 방문하다 보니, 거개가 낮익은 피사체들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촬영해 보자고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촬영된 사진 분량이 많군요.
그래서 오늘은, 박물관의 야외를 둘러보는 사진들로, 내일은 실내로 들어간 사진들로 나누어 올릴까 합니다.
선돌과 장승은 야외전시장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구조물들입니다.
오래간만에 '당간지주'를 높게 담았습니다.
가까이서는 너무 높아서 카메라앵글을 벗어나 부분촬영만 했었지요.
오늘은, 나무들 사이로 멀리서 보니 길고 높게 촬영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두 문인석도 정면으로 촬영하거나 측면촬영만을 해왔었는데 ,오늘은, 신라시대 무덤을 가운데 놓고
좌우로 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무덤 앞에 세워진 문인석들 처럼 자연스럽군요.
흰색 철망의 조합구조물은 박물관 들어서며 처음 맞나는 현대적 설치작품입니다.
경기도의 알파벧 이니셜 'G'자를 형상화해 놓았군요.
오래간만에 분수가 물을 뿜고 인공폭포에 물을 흘리는군요,
언덕위의 팔각정도 넣고 촬영을 했습니다.
박물관으로 들어서는 곳, 정문격 아취형태의 건축물입니다.
그동안 정면에서 한 컷찍고는 말았는데 오늘은 3컷으로 나누어 조형화 촬영을 해봤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양산든 여인과 유모차를 끌고가는 여인네는 기다려서 셨터를 눌렀습니다.
전에는 사람이 나타나면 기다렸다가 지나간뒤 셧터를 눌렀는데 요즘은 오히려 기다려서 샷터를 누릅니다.
각도를 눞혀 촬영을 해보니 그동안 규모만 웅장하던 단편적 건물이 웬지 멋저보입니다.
사진은 구도잡기에 따라 다른 사진이 되어줍니다.
남의 사진들과 차별화시킬수있다는 생각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해서 생산되는 또다른 사진결과물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거지요.
사진은 끝없는 공부이고 창작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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