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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83) - 꽃보다 아름다운 잎 2

by 鄭山 2023. 11. 4.

2023년11월4일(토요일) - 꽃보다 아름다운 잎 2

 

 

 

 

 

어제 첫번째에 이어서  '꽃보다 아름다운 잎 ' 2번째 순서입니다.

영흥식물원 온실 입구의 푯말처럼 잎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물론 산뜻하게 아름다운 건 꽃이지요.

하지만, 잎도 깊게 한참 들여다 보면 그 은은한 아름다움이 또다른 꽃입니다.

사진으로 가깝게  담아놓고 보면 그 잎맥들과 색상속에 추상적인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꽃은 하려한 만큼 눈에 확 들어오는데 쉽사리 질리는 면이 있는데 반해서

잎새는 보면 볼수록 그  차분함과 안정감이 깊은듯 생각됩니다.

꽃사진이 사진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은것 처럼 잎새사진도 잘 발전시키면

또다른 사진의 한 장르로 자리잡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교동창 카톡에 ;어제의 꽃보다 아름다운 잎' 1편을 올렸더니 답글들이 의외로 많이 달렸군요.

그 가운데 한국학술원회원이며 언어학의 원로학자인 친구도  댓글을 달주었는데 

'매혹적!'이라는 한마디 단어로군요.

새삼스럽게 '매혹적'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언어학자 친구가 선택한 단어이니 알지만 그래도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명사로는 '남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리는 힘이 있는것'이고

관형사로는 '남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리는 힘이 있는..' 이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예문으로 '매혹적인 자태, 매혹적 얼굴'이라고 너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잎..매혹적인 모습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