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1일(수요일) - 조각을 이어...
오늘이 벌써 11월1일입니다.
유수같은 세월은 흘러서 벌서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금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원래, 남양주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의 단풍을 찾기로 출사일정을 잡아 놓았었지요.
헌데, 갈수가 없었습니다.
몹쓸 놈의 코로나인지 뭔지 때문이지요.
어제까지 약먹는 일은 모두 끝냈습니다.
며칠동안 앓고 났더니 이제 견딜만 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동료들에게 전염(그럴 확율은 이제 무척 낮아젔다고는 하지만 )시키면
어쩌나 싶어 출사에서 빠젔습니다.
할수없이 오늘의 '오늘'도 찍어놓았던 사진들 가운데서 골라서 올려야겠습니다.
우리 옛날 어머니들은 바느질을 하고 남은 천들을 버리지않았습니다.
자투리천들을 이어붙여 다양한 노리개와 장신구, 생활용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남은 천들을 알뜰히 이용한다는 면도 있지만 자투리라도 허투로 버리지않고
가지각색의 조각을 모아 복(福)을 구하고자하는 염원도 있습니다.
머리숙여 우리 선인들의 알뜰함과 지혜에 감읍하면서
오늘은 천조각들의 모아만든 창작품들을 모아봅니다.
얼마전에 방문했던 인국동 한국공예박물관에서 촬영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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