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토요일)- 복수초 한송이
신구대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을 같이 즐기는 친지 한분이 작년 2월 22일께 신구대 식물원에 갔었는데 복수초가 이미 끝물이 더라며
이번 주 중에 한번 방문하면 복수초가 한창일 거니 주중에 한번 방문해 보라고 권유가 왔습니다.
그러마고 했었는데, 어물어물하다가 벌써 토요일이 되었군요.
불야불야 신구대식물원을 찾았습니다.
아직도 겨울입니다.
꽃피는 봄이 오려면 좀 더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겨울 같은 식물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던 식물원 뒤편 깊숙한 산속까지 길 따라 올라가 봤습니다.
내려오면서, 작년에 복수초가 무더기로 피었던 온실 뒷동산을 찬찬히 뒤졌습니다.
가랑잎들이 수북해서 혹시 복수초를 덮고 있는 거나 아닌지 유심히 살폈습니다.
역시 아직이었습니다.
온실로 들어섰습니다.
화분에 한송이 복수초가 피어있는 게 보이는군요.
그러니까, 찾던 복수초, 피어 있기는 있는데 야생이 아니고 온실 속에 피어있군요.
그것도 가냘프게 한 송이.
야생은 2월 말께나 아니면 3월 초께나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복수초 만발하면 다시 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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