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오늘(2354)- 민속촌의 가을

by 鄭山 2021. 10. 29.

2021년 10월 29일(금요일)- 민속촌의 가을

 

 

오래간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한 달 열흘 넘게 시골집에 머무느라고 민속촌을 찾지 못했지요.

시골집에 머물면서 설악산 깊숙하게까지 들어 갔었어도  만나지 못했던 단풍을 민속촌에서 맞났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안으로 들어가면서 노랗고 갈색이 섞인 단풍잎들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빨간색 단풍잎들이 좀 많았으면 보다 더 화려 했을 텐데 빨간색은 상대적으로 적군요.

아마 민속촌을 조성할 때부터 붉은색 단풍잎을 가진 단풍들은 그리 많이 식재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빨간색 단풍잎은 설악산속 필레 약수터 가는 길이 기억나고 내장산 단풍이 빨간색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오는 일요일에 가보려는 미리내성지에도 유난히  빨간색을 내뿜는 단풍나무가 몇 그루 있지요.

그렇다고 민속촌의 단풍이 못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갈색과 노란색이 많고 빨간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지요.

아참, 그리고 호암아트홀에도 빨간 단풍이 뚜렷했었지요.

예년에 비해서  기후 탓인지  전체적으로 단풍이 화려하지는 못한듯해도 그래도 가을이고 단풍은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민속촌에도 단풍 때문에 다른 피사체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오로지 단풍잎들만 담기 바빴습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56)- 미리내성지  (0) 2021.10.31
오늘(2355)- 산국  (0) 2021.10.30
오늘(2353)- 까실쑥부쟁이  (0) 2021.10.28
오늘(2352)- 가을꽃들  (0) 2021.10.27
오늘(2350)- 해국  (0)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