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월요일)- 해국
해국(해국)은 바닷가에 피는 국화입니다.
해국은 바닷가 주변의 땅에서 피는 꽂도 멋지지만 바닷가 바위틈새에서 피는 해국은 참 좋습니다.
오늘, 추암해변을 다시 찾았는데 그동안은 바위틈새에 핀 해국을 발견했습니다.
바위틈새에 있는 흙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걸 보면 아슬아슬합니다.
바위틈새에 끼어있는 흙이 영양가가 있으면 얼마나 있겠다고 그곳에 뿌리를 내렸는지 가엽습니다.
가여우니 더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니 때 추암해변은 해변, 능파대의 기암석들과 촛대바위 그리고 바다를 신경 쓰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은 최근 한달사에 3번째 방문이어서 주변을 찬찬히 돌아보며 촬영 소재를 찾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능파대 기암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다보니 그 틈새에 끼어 꽃을 피운 해국들을 두 무더기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반갑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해국이 담기면서 바다도 함께 담겨저야 진국 일터인데 그렇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불행히도 해국이 피어있는 위치가 바다를 등지고있는 바위들이다 보니 바다를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해안바위틈새에 핀 해국을 담을수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위치는 찾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런 좋은 위치가 있다면 그건 위험한 장소일 테고요.
그냥, 이렇게라도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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