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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51) - 가마우지의 물고기사냥

by 鄭山 2024. 1. 3.

2024년1월3일(수요일) - 가마우지의 물고기사냥

 

 

 

 

집에서 멀지않은 지곡천입니다.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무아산 서쪽 사기막골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상동의 송골에서 내려오는 지곡저수지 물과 합류해서 지곡동을 지나 한국민속촌을 경유해서

기흥호수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신갈천과 맞나 기흥호수로 유입됩니다,

그 신갈천과 맞나는 두물머리가 낮고 잔잔해서 고기들이 많이 살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새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간이 조류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류전망대에서 철새들을 찍고 있었습니다.

민물가마우지 한 마리가 날아 내렸습니다.

잠수를 하더니 금방 물고기 한마리를 물고 떠 오릅니다,

힌 입으로 삼키기에는 너무 컸습니다.

물었다 놓았다를 거듭하면서  머리를 주둥이 쪽으로 옮겨 놓더니 꿀걱 삼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또 잠수해 들어갑니다.

또한나리 고기를 물고 나오더니 그 놈도 꿀걱입니다.

도착해 오자마자 두 마리를 금방 낚아 먹더니 물가로 나와서 잠시 물을 털고는 날아오릅니다.

철새들을 한참 찍다가 그놈이 그 놈이다 싶어 그만 떠나려 했는데 횡재를 했습니다.

누군가 사진은 기다리는 거라더니... 기다렸더니 녀석이 나타나서 사냥장면 몇 컷을 남겨 주고 가는군요,

좋은 장면을 담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 맛에 사진 찍으러 다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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