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월2일(화요일) - 올봄의 소망
4월이면 봄입니다.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온 세상이 꽃으로 덮힙니다.
올봄, 세상이 온통 꽃으로 덮힐 겁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가정에도 나라에도 봄은 옵니다.
甲辰년 새해를 열면서 靑龍의 해, 올해에는 이 땅에 서기로운 국운이 열리기를 기원했었지요.
대다수 우리 모두의 올봄 소망은 험난한 정국의 안정을 통해 정치도 선진화되는 거지요.
與는 與 다워저야하고 野는 野 다워저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망편지들이 빼곡하게 열린 소망의 탑을 지나 '甲辰門'으로 들어섭니다.
성황당에 소원을 여쭙고 마을의 수호신, 장승들께도 소원을 빕니다.
소망의 돌들을 쌓아 올리면서 올봄의 소원을 되내입니다.
그리고, 우리네의 소망을 안고 '靑龍이 昇天'한 푸른 하늘에 기필코 올봄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고 빕니다.
그리고, 대문앞에 민족의 색, 오방색천들을 내리우고 하늘이 내려주실 결과를 기다리며 학수고대(鶴首苦待).
드디어, 끼쁜소식의 전령사, 까치가 소식을 물고 마당에 내려섰습니다.
얼씨구절씨구야...우리는 춤을 춥니다.
이 땅에 國運이 서기롭게 열리게 되었습니다.
세계를 선도할 나라가 될거라며 우리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서조(瑞兆)의 시작입니다.
민속촌이 사진의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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