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41)- 해파랑길

2021년10월16일(토요일)- 해파랑길

 

 

 

옥계해수욕장에 연결되어 규모큰 솔밭이 있습니다.

수없이 솔밭옆길, 도로를 다니면서 그 솔밭안에는 들어가 보지못했습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솔밭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솔밭가운데 위치해있는 여성개발원 주차장이 차를 세우고 솔밭사이로 나있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해파랑길'이라고 하는군요.

둘레길 '강릉바우길'가운데 바다쪽에 연해있는 구간을 ''해파랑길'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여성개발연구원을 기점으로 아랫쪽 묵호항으로 가는길은 '해파랑길'34구간, 정동진쪽으로 향한 길은 해파랑길35구간.

그러니까, 지금 나는 해파랑길 34구간에서 35구간을 넘나들면서 솔밭사진을 찍고 있는겁니다.

군데군데 무덤들이 있네요.

6.25한국전쟁당시 동해안쪽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무덤이라고 했습니다.

무명용사들의 묘가 되겠지요.

아마도 이 무덤들때문에 이곳이 그대로 온전하게 지금껏 보존되어온게 아닌가 싶시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강릉 경포대쪽 솔밭들에도 무명용사들의 묘들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무명용사들의 묘임을 알면서도 어찌 당국에 의해 유해발굴작업이 않되고  이렇게 보존만 되고있을까?

솔밭을 돌면서 소나무사진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름모르는 버섯들도 많군요.

그리고, 도망만 다녀서 사진으로 담지못했던 노랑나비도 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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