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만 여러 차례 들어 왔던 주문진 소돌항의 '아들바위'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아이가 없던 부부가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자식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그때부터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게되었다는 바위, 그 아들바위가 있어서
관광지의 한 곳으로 유명해젔다지요?
독특한 바위 형상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람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습니다..
햇빛이 비칠 때 명암이 갈리면서 확연히 모양새가 드러난다는데 오늘은 비 내리기 직전의 구름 낀 날이라서....
오히려 그 아들바위보다 뒤쪽에 늘어선 바위가 훨씬 명물이더군요.
코끼리 형상인지 소의 형상인지 잘 깎긴 암석이 길게 이어저 있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아마도 계속 밀려오는 파도가 억겁의 세월, 깎아놓은 모양입니다.
처음 보는 여려 형상의 바위들을 보면서 오늘 일정을 여기서 끝내도 좋겠다 고 했습니다.
그만큼 멋있는 바위들을 본 것이 즐거웠다는 표현이었지요.
오늘은 날씨가 나빠서 몸을 날릴정도의 심한 바람이 밀어닥쳤습니다.
기상이 좋은 날, 다시 찾아와서 찬찬히 뜯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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