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5일(수요일)- 하모니카
오늘이 소한(小寒)이랍니다.
'대한이 소한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소한 추위가 맵다는 말이겠지요.
경기북부 쪽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모양입니다.
설합 속 깊이 들어가 있던 하모 나카를 끄집어냈습니다.
오래전에, 어릴 적 기억이 새로워서 문화센터에 나가서 하모니카를 익혔습니다.
조금 불 수 있겠다 싶어서 문화센터 나가는걸 그만두었습니다.
집에서, 얼마 동안은, 악보를 보면서 불더니 어느 날인가부터 시들해졌고
하모니카와 악보가 눈밖으로 사라젔습니다.
얼마나 지났을 까요?
그러지 말고, 계속 불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하모니카를 가져다 놓고
보면대에 악보까지 올려놓았으나 며칠 불더니 또 그만이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다시 또 하모니카를 부는 게 어떤가고 머리가 꼬십니다.
근데, 몸은 또 게으름을 피우겠지요?
다시 문화센터에 가서 주기적으로 하모니카를 불면 그때는 집에서도 불게되지않을까?
오는 2월부터 복지관에서 2022년도 평생교육을 시작한다며 문자가 왔습니다.
교육과목이 많은데 그 가운데 수채화 교육과 하모니카 교육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채화도 문화센터에 나가서 한동안 익히다가 하모니카처럼 그만두었더니 물감만 남아있습니다.
저런, 두 과목이 시간이 겹치네요.
하모니카를 끄집어 내놓고 악보를 펼쳐놓고 몇 곡 불어보니 아직 잊어버린 게 아니고 서툽니다.
아무래도 하모니카를 신청해서 계속 불어 보는 게 좋지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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